속초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방원욱)는 2024년 6월 13일 문화체육과, 세무과, 회계과, 민원토지과, 지역경제과 등 5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최종현 위원은 세무과 감사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금고의 공공예금 이자수입 자료를 조사한 결과 속초시는 2022년 1,245억원을 예치해 5억원에 불과한 이자 수익을 거뒀다고 지적, 이자수입 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고 도내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명애 위원은 문화체육과 감사에서 2023년 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척산생활체육관 ICT 스포츠 체험시설이 1년도 운영하지 못하고 휴관중인 것과 관련해 사전에 사업준비와 운용 계획에 대한 철저한 검증없이 무리하게 추진한 결과라며 질타,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염하나 위원은 문화체육과 감사에서 시민들은 코로나 때보다 힘들다며 폐업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비슷한 시기에 축제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예산을 낭비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축제를 단체장 홍보와 선심성 베풂의 수단으로 활용하기보다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취지와 내용으로 개최·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방원욱 위원장은 6.12.(수) 감사활동이 종료된 이후 제1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개의, 신선익 위원이 감사법무담당관의 서류제출 미흡을 이유로 발의한 “부서 감사일정 변경” 및 “서류제출 요구” 등 의안 4건을 의결했다.(속초신문=최용락기자)
작성자 gbct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