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전통문화 체험, 1박 2일 풍류여행 열려

(사진 설명 : 속초 1박 2일 풍류여행 .속초시(c))

속초사자놀이보존회(회장 김성하)는 2025년 6월 7일부터 이틀간 속초시 상도문 돌담마을 일대와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전통문화 체험행사 ‘이야기 따라 국가유산 따라, 속초 풍류여행’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생생 국가유산’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국가유산청과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가 후원해 속초의 무형유산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속초의 대표 무형유산인 속초사자놀이와 속초도문농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25명의 참가자는 전통문화와 마을 일상이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1박 2일간 참여했다. 7일 첫날에는 속초 국가유산 포스트게임, 속초도문농요 공연 관람, 물놀이 요소를 더한 전통 민속놀이 ‘도문봇물싸움놀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도문밥상’ 체험,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인 ‘매곡일기(여행일기)’ 작성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 숙소는 속초시립박물관 내 실향민문화촌에서 제공됐다.

8일 둘째 날에는 상도문 돌담마을 산책, 마을 전통 음식인 도토리묵 만들기 체험이 이어졌으며, 이후 속초시립박물관으로 이동해 속초사자놀이 공연 관람, 노리숲길을 활용한 가족 참여형 보물찾기 체험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속초의 전통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의 국가유산에는 지역 주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속초사자놀이보존회가 생생한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정성을 다한 만큼 참가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속초신문=이정미 기자)

 

작성자 gbct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