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의회(의장 방원욱)가 영랑호 부교와 관련한 시민의견 청취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속초시의회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영랑호 부교 관련 시민의견 청취 공청회 개최’를 알리는 재공고를 냈다. 공청회는 26일 오후 2시부터 속초시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철거 및 존치 측 발제와 패널토론, 방청객 의견수렴 등이 진행된다.
패널(발제·토론자)은 철거측 2명, 존치측 2명 총 4명을 모집하며, 패널참여를 원하는 속초시민은 8일부터 15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시의회 방문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발표자 선정 결과는 18일 개별적으로 통보할 계획이다. 공청회 방청은 별도의 신청서 작성 없이 지역주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원활한 공청회 진행을 위해 현수막과 피켓 등의 소지자는 입장이 제한된다.
한편, 이번 공청회 개최 재공고는 지난 첫 공고 이후 일각에서 패널선정 관련 공정성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양측 패널을 모두 시민으로 구성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방원욱 의장은 “논란을 불식시키고 투명하고 공정한 의견청취를 위해 패널구성을 변경했다”며 “공청회는 향후 시의회 의사결정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속초신문=최용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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